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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천일초교(교장 김혜숙)은 6월 11,12일 1박 2일간‘2016 아빠와 함께하는 뒤뜰 야영’행사를 진행하였다.
‘아빠와 함께하는 아들, 딸들의 행복한 1박 2일’이라는 주제로 본교 운동장에서 실시된 부자캠프에는 120가족 260명이 참가했다. 평소 바쁜 직장 일로 자녀들과 함께 놀아주지 못한 안타까운 아버지들의 요청에 따라 학부모회 아버지팀 주관으로 지난 2011년부터 6년째 계속되고 있다. 아버지들은 11일 오후 학교 운동장에 자녀들과 직접 텐트를 치고 이웃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준비했고, 저녁식사 후에는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서 프로그램이 많이 추가되었다. 페이스 페인팅, 투호 던지기, 농구공 자유투 던지기, 제기차기, 플라잉디스크 던지기, 가훈 쓰기 등의 6개 베이스 활동이 이루어졌고, 캠프 파이어와 레크레이션 시간이 끝난 후에는 자녀들이 가족들을 위해 애쓴 아버지의 발을 직접 씻겨드리고 사랑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는 세족식이 진행되었다.박성민 군(6년)은 “그동안 잦은 야근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한 아빠와 학교에서 만나고 발을 씻겨드리면서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을 확인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준비한 천일학부모회 아버지팀 한웅식 팀장은“바쁘다는 이유로 그동안 함께 놀아주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에 행사를 추진했다”며 “이번에 참가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가족등반 등 앞으로 가족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혜숙 교장은“아이들은 학원으로, 아버지는 직장 일로 바빠 점점 가족과 이웃 간의 정이 사라지는 이때 아버지들 스스로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해 매우 기뻤다”며 “더욱 많은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에 참여하는 학교운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기도교육청 보도자료( http://blog.daum.net/ken_news/)